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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찌는줄 알았던 '초콜릿' 먹었더니
제목 살만 찌는줄 알았던 '초콜릿' 먹었더니
작성자 쿠키앤베이킹
작성일 2013-04-18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다크 초콜릿을 먹을 경우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초콜릿을 먹을 때 느껴지는 왠지 죄스러운 감정을 조금은 덜 가져도 되는 것이다.

코크런 그룹으로 불리는 연구진이 20여개의 사례연구 분석한 결과 매일 다크 초콜릿을 먹을 경우 혈압이 소폭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의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크런 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초콜릿의 주된 성분인 코코아의 일부 화학 성분이 혈관을 이완시켜 준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코코아에는 플라포놀이라고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에서 산화 질소를 만들어냈다. 산화 질소는 혈관을 이완시켜주게 되는데, 그러면 피는 혈관을 따라 이동하기 쉬워지면서 혈압은 낮아지게 된다.

연구진은 하루 코코아를 3g 먹는 사람이나 105g 먹는 사람이나 큰 차이없이 혈압은 소폭 낮아졌다고 소개했다. 정상 혈압으로 분류되는 120mmHg인 사람의 경우 코코아를 먹을 경우 혈압이 2-3mmHg 가량 낮아졌다. 하지만 이번 실험이 2~3주에 불과했기 때문에 실제 효과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소재의 통합의료연구소의 카린 리드 연구원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지 여부가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코코아를 먹을 경우 혈압이 소폭 하락하는 현상은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 심장 재단의 빅토이라 태일러는 “대부분의 연구가 단기간 진행되어 장기간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으며, 100g의 초콜릿은 500cal의 영양분을 지니는데 이는 성인 여성들의 일일 권장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열량”이라면서 초콜릿의 혈압 강하 효과가 실제 일반인들에게 유용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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